올해 마지막 부분일식은 ‘온라인’으로 관측하자

충북자연과학교육원, 21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 ‘우주see’ 온라인 방송

2020-06-19     김종혁 기자
충북자연과학교육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우리나라에서 2020년대 관측할 수 있는 마지막 부분일식을 온라인으로 관측할 수 있게 됐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원장 박재환)은 19일,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부분일식 온라인생방송 관측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분일식이란 일식이 일어날 때 태양이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것이 아니라 일부분만이 가려지는 천문현상을 말한다. 

21일 부분일식은 오후 3시 34분에 시작돼 오후 5시 3분께 약 55%를 가리는 최대치를 지나 오후 6시 7분에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부분일식을 놓친다면 향후 10년 후인 2030년 6월 1일에나 관측이 가능하다. 그 이유는 태양을 도는 지구의 궤도와 지구를 도는 달의 궤도가 5도 이상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라이브 생방송에서는 부분일식 관찰 뿐 아니라, 금천고 류승환 교사와 오송고 양원상 교사의 재미난 일식강의도 들을 수 있다.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유튜브 채널명은 ‘우주see’다

박재환 원장은 “이번 부분일식은 2020년대 관측 가능한 마지막 천문현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시점임을 고려해 온라인생방송 관측회를 계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