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대검찰청, 재단 계좌 조회 사실 등 밝혀달라” 재촉구

# 노무현 재단이 궁금한 두 가지 ① 재단 계좌에 대해 어느 지방검찰청 또는 검찰청 내부 어떤 기관이나 부서에서 재단 금융거래정보 확인했나? ② 그런 사실을 재단에 통보해주지 말라고 유예시킨 사실 있나?

2020-06-24     정문영 기자
사람사는세상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재단 계좌에 대해 어느 지방검찰청 또는 검찰청 내부 어떤 기관이나 부서에서 금융거래정보를 확인했는지와, 혹시 그런 사실을 재단에 통보해주지 말라고 유예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달라." ①②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23일 대검찰청에 재단의 금융거래 정보 제공 및 통보 유예 여부 확인을 공문으로 재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2일 대검에 재산의 금융거래 정보 제공 및 통보 유예 여부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데 이은 두번 째 재요청 공문이다.

이와 관련, 대검은 지난 18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송부해 처리하게 하고, 결과를 통지하도록 했다”고 답변했을 뿐 이후 구체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재단은 검찰청 전체를 관할하고 있는 대검찰청이 검찰 전체 조직 중 어느 곳에서 재단의 주거래 은행계좌에 대해 '금융거래정보를 제공 받은 사실'이 있는지와, 이에 따른 '금융거래정보 제공에 관한 통보유예'를 요청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해달라”며 "대검찰청의 성실하고 책임있는 답변을 기다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