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참여, 어떻게?

2020-06-26     신상두 기자

행복도시건설청·해외건설협회, 26일 관계기업 등과 간담회

韓기업 진출위한 민관네트워크 구성 ‘첫발’

행복도시건설청(청장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한국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한 행사가 26일 열렸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과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은 이날 오후 2시 해외건설협회 회의장에서「인도네시아 수도이전사업 민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부기관 및 인프라 공기업, 건설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해외건설협외와 행복도시건설청이 각각 최근 인도네시아 건설동향과 수도이전사업 관련 최근 동향 등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에 파견된 행복도시건설청 협력관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의 협력 활동소개에 이어, 업계가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인도네시아 진출 시 우리기업이 겪는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도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협업을 확대해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사업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김용석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은 “인도네시아와의 효율적인 G2G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신수도이전사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건설청은 작년 11월 국토부와 인도네시어 공공사업주택부간 MOU를 체결하고, 협력관(부이사관급 1명, 사무관 1명 등) 현지 파견, 공동 세미나 개최 및 초청연수 추진 등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