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문화도시’ 사업…충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2020-06-29     채원상 기자
지난해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 문화도시 사업이 충청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천안시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26일 천안 문화도시 사업이 충청남도 정기 제2차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재정법은 시·군·구 사업비가 60억 원 이상 200억 원 미만 신규 대규모 투자 사업의 경우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천안 문화도시 사업은 5년간 197억5000만원(국비 95/도비 28.5/시비 74)이 투입되는 대규모 정책사업이다.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제1차 문화도시 지정’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문화산업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천안 문화도시 사업은 ‘시민의 문화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독립도시 천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적 도시재생 ▲글로벌 브랜드 구축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분야에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7월부터 천안 문화도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일반 시민과 단체·기업 대상 다양한 공모사업들을 시행한다.

주요 사업으로 ▲시민자율형·농촌연계형·생활밀착형 시민제안 공모사업인 ‘문화적 도시재생 프로젝트’ ▲문화공간 리모델링 및 지원사업인 ‘공간스위치’ ▲생활문화 및 순수예술 활동가 창업 활동 지원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문화도시 예산이 확보되고 필요한 행정 절차가 완료된 만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법정 문화도시로서의 천안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