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부부일심동체’?...윤석열 처 주가조작 의혹부터 살펴보자”

2020-07-02     정문영 기자
열린민주당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부부일심동체이니 정경심 교수가 사모펀드 관련해서 문제가 있다면, 그건 곧 조국 장관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면서 강한 어조로 ‘조국 전 장관을 낙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2일 보도된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부부일심동체’라는 생뚱맞은 논리를 앞세워 조 전 법무부 장관의 낙마가 불가피하다는 발칙한 주장을 윤석열 검찰총장이 펼친 것이다.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이 이를 패러디 해 윤 검찰총장에게 비판을 날을 세웠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 장관 수사할 땐 윤 총장이 ‘부부일심동체’라고 했다고 한다”면서 “부끄러운줄 알아야지!”라고 들입다 후려갈겼다.

그리고는 “이제 이동재-한동훈 문제는 수사와 감찰에 맡겨두고, 윤 총장 처의 주가조작 의혹부터 살펴보자”라고 불을 지폈다.

‘부부일심동체’라는 논리를 앞세워 가뜩이나 숱한 부조리 의혹을 받고 있는 윤 총장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조국 수사’에서와 같이 이 잡듯 탈탈 터는 먼지떨이 수사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반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