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진중권-윤석열-주호영-기더기…우리 사회에 불필요한 스트레스 안기는 자들”

2020-07-03     정문영 기자
〈류근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의 ‘항명’과 정경심 교수 ‘사모펀드 횡령 공모’ 1심 무죄판결에 이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세월호’ 비유 발언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정치, 사회적 이슈로 온 나라가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질서와 무질서, 순리와 역리, 민주와 반민주, 개혁과 반개혁 등 작용과 반작용의 대립이 첨예화하고 있는 가운데, 류근 시인이 예의 까칠함을 보이고 나섰다.

그는 2일 페이스북에서 “요즘 거듭해서 헛발질을 하고, 헛입질을 하는 인사들을 보면 군대시절 내 발목이 생각난다”며 “한 번 삐끗하고 나자 수습이 되지 않는 상태. 제대로 된 사회라면 얼른 쉬게 하고 치료를 해줘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사모펀드 횡령을 입에 거품을 물며 ‘단정’했던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를 비롯, 오지랖 넓은 뇌피셜로 수구세력의 수호천사를 자처하고 있는 진중권 씨 등을 열거하며 이들의 언행을 ‘헛발질’ 또는 ‘헛입질’로 깔아뭉갠 것이다.

그는 “김경율-진중권-윤석열-주호영-기더기 등등 우리 사회에 지금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안기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을 보면 안쓰럽고 측은해서 막 대신 울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저 다친 발목으로 비뚤어진 행보를 거듭하는 동안 본인들 양심의 허리는 점점 더 마비가 되고, 우리 사회의 건전성은 진창을 헤매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치고 아픈 사람은 쉬어야 한다. 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게 우리 사회가 바르게 발전하는 방법이고, 상식과 양심을 회복하는 길이다.”

그리고는 “아, 술도 덜 깼는데 진지했더니 발목이 또 욱신거리네. 시바”라며 특유의 ‘시바’ 레토릭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