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축제' 행사 취소…온라인‧비대면 고추장터 진행

2020-07-15     김수미 기자
괴산고추축제

[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괴산군의 대표축제인 괴산고추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15일 괴산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9월3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기존 행사장에서 진행했던 축제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하게 됐다.

괴산고추축제

대신 온라인 스튜디오를 운영해 온라인 홍보와 농·특산물 판매에 중점을 두고 오프라인 현장에서 비대면 고추장터만 최소한으로 열 계획이다.

장재영 괴산축제위원장은 “괴산고추축제 20주년을 맞아 오감만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나 군민 안전을 고려해 축제를 축소한 대신 온라인 이벤트를 통한 농·특산물 판매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지정된 괴산고추축제는 지난해 22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그에 따른 경제효과는 130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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