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처리장도 AI가 알아서 '척척'

영동군, 지능화 시스템 시범사업 선정…국비 20억 원 확보

2020-07-22     김종혁 기자
충북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군 공공하수처리장이 인공지능(AI)으로 관리하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22일 군에 따르면 환경부 공모 ‘공공하수처리 시설 지능화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정부의 뉴딜(New Deal) 정책사업이기도 한 이 사업은 하수처리시설의 최적운영을 위해 지능화시스템을 구축해 운영비 절감과 방류수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국비 20억 원을 포함 총 4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4월까지 2단계로 나눠 노후시설 개량과 함께 통합 데이터 플랫폼 설치, 계측시스템 설치 등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공지능을 통한 최적의 하수처리가 가능해져, 방류 수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영동하수처리장 시설 개선은 물론 군민 편의도 높아지게 됐다”며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과 수질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