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민주대표, 행정수도 건설 위해 ‘개헌불가피’ 언급

2020-07-24     신상두 기자

24일 오후 세종시청서 '고별(?)특강

“(관습법상 수도는 서울이라는)헌재 결정 아직 유효”

이해찬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종시의 행정수도 건설을 정상추진하기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4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열린 특강을 통해 “예전 (관습법상 수도는 서울이라는)헌재 결정이 살아있다”며 수도 이전 규정을 두는 개헌으로 청와대·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그는 “(현재의)국민여론은 찬성이 높아졌지만, 미래통합당의 입장이 오락가락해서 믿을 수 없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세종시 발전과 관련, 이해찬 대표는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대부분이 민주당이다. 책임감을 갖고 시 발전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한 뒤 “시민들도 세종시를 안전하고 품격있는 도시로 가꿔가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