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녹취파일 유출 이모씨와 공지영…희대의 쌩양아치 커플?”

2020-08-05     정문영 기자
영화배우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영화배우 김부선 씨는 5일, 과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특징’을 놓고 사적으로 떨었던 수다를 몰래 녹취, 이를 SNS에 유포시켜 마음에 상처를 준 소설가 공지영 작가에 대해 여전히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김 씨가 이날 페이스북에서 공 작가를 향해 일언반구 사과 한마디 없다며 ‘손가락 욕’을 보낸 데 이어, 파일 유출 장본인으로 거론되는 이모 씨와 공 작가의 사적인 관계를 의심하며 인신공격에 가까운 발언을 서슴지 않는 등 논쟁을 키우는 듯한 분위기다.

김 씨는 이날 이씨가 누구인지를 묻는 댓글 질문에 “누군지 뭐 하는 놈인지 한번도 본적 없다. 재미 있는 건 공씨는 이놈 욕하고, 이씨는 공을 막 빨고 ‘공의 남자’인지 친척인지 아무 것도 모른다”고 대꾸했다.

이어 “공씨는 내게 동의도 없이 내 전번을 이씨에게 줬고, 이씨는 내게 공이 해외 간 사이 술 처먹고 늦은 밤에도 전화 왕왕 오고, 문자 카톡 막 보내오고, 찢 관련 질문하고, ‘책 내라. 대박 난다’ 이런 식으로 왕 무례”라고 나쁜 사람으로 몰아붙였다.

“이거 미친놈이구나 싶어, 초장부터 전화차단. 근데 공씨가 녹취유출은 저놈이 했고, 본인은 잘못이 없다며 빠져 나가네. 이놈이 술 먹고 2018. 8 .21 밤 12시 넘어 전화 와서 야단치고 전화 팍 끊었더니 문자가 오길, 통화 유출은 공씨 짓이라고 함.”

그는 “공이 나와의 긴밀한 통화(를) 나 몰래 녹음하고 그들끼리 키득대고 세상에 유출시킨 희대의 쌩양아치 커플이랄까요”라며 “공씨는 내게는 늘 ‘이씨는 사기꾼이다. 무섭다’ 하면서도 뒤에서 이 짓들을 함께 하는 거 보면, 공이 많이 아픈가 봐”라며 혀를 찼다. 그러나 사실 김 씨 본인 또한 공 작가와의 통화 중 함께 즐기는 듯 키득거리며 수다를 떨었다.

또 “공의 과거 남자 중 한 분이 내게 충고하길, 공씨 '경계성 인격장애' 심하게 앓고 있다고 의사에게 들었다고. 위험한 여자니 부선씨 상종하지 마라. 그게 최선이다. 그럽디다”라고 까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