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예산 상가리 남연군묘 봉분 훼손

2020-08-06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소재 남연군묘가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이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북쪽 봉분 뒷부분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이 상태로 방치할 경우 추가적인 붕괴가 우려돼 관계당국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남연군묘는 조선시대 두 명의 왕을 배출한 '이대천자지지(二代天子之地)'로 알려진 곳이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아버지 이구의 묘인데, 한국영화 '명당'의 배경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굿모닝충청 보도 직후 관계당국이 봉분 위에 비닐을 씌우는 등 응급조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