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7월 전국 광역시교육감별 지지도 조사 1위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20년 7월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평가' 지지도 조사에서 시교육감별 1위와 3위에 올랐다.

설 교육감은 시·도교육감 전체 조사에서도 지난 6월 조사보다 두 계단이 상승했고, 최 교육감은 다섯 계단이나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95% 신뢰수준에 ±3.1%p 오차 수준이다.

시교육감 순위에서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43.6%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고, 울산 노옥희 교육감(42.8%), 세종 최교진 교육감(39.1%), 서울 조희연 교육감(38.4%), 대구 강은희 교육감(37.8%), 부산 김석준 교육감(34.0%), 광주 장휘국 교육감(34.0%), 인천 도성훈 교육감(33.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도교육감별로는 김병우 충북교육감(41.4%)과 김지철 충남교육감(38.2%)과 이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해 중위권에 머물렀다.

전남 장석웅 교육감(50.7%)이 지지율 1위를 차지했고, 제주 이석문 교육감(47.1%), 경북 임종식 교육감(45.4%), 전북 김승환 교육감(43.5%), 경기 이재정 교육감(41.9%)의 순으로 조사됐다. 경남 박종훈 교육감과 강원 민병희 교육감은 최하위권인 8위(37.5%)와  9위(34.7%)로 나타났다.

시·도교육감 전체 순위에서 충청권 교육감들의 지지율은 설동호 교육감 4위, 최교진 세종교육감 9위, 김병우 충북교육감 8위, 김지철 충남교육감 11위 등으로 분포했다.

특히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지난 6월 14위에서 7월 9위로 급상승하면서 광주 장휘국 교육감(6월 9위→7월 15위), 경기 이재정 교육감(6월 2위→7월 7위)과 더불어 순위 등락폭이 컸다.

한편, 이번 7월 조사에서 17개 시·도교육감의 평균 긍정평가는 전달 대비 2.8%p 하락한 40.2%로 나타났고, 평균 부정평가는 3.4%p 오른 40.2%p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