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붕괴’ 충주 산척 다릿재 2.3km구간 전면통제

2020-08-07     김수미 기자
집중호우로

[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집중호우로 사면 붕괴 피해가 발생한 충북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다릿재(옛 38번 국도) 2.3㎞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지난 2일 이 구간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사면붕괴 피해가 발생해 복구 완료시까지 전면 통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구간은 산척면 송강리 주민과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2차선 도로다.

이에 따라 산척면 송강리 성불사 인근 주민들은 이 도로 대신 대소강마을로 우회하고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 주민들은 38번 국도로 우회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다릿재 도로 유실구간 5개소 중 4개소의 응급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사면 높이가 30m 이상 되는 붕괴구간은 복구 기간이 상당부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