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옥천군수 “친인척 방문도 자제해 달라” 호소

옥천서 초등생 등 코로나19 4명 확진…접촉자 137명 진단 검사 '음성'

2020-08-20     김종혁 기자
김재종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가 초등학생을 비롯한 일가족과 지인 등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일체의 방문행위 자제를 촉구했다.

옥천군에서는 지난 19일 밤부터 초등학생과 그의 부모, 지인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 군수는 20일 브리핑을 열어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단계 라는 방역당국의 우려가 나올 정도로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타깝게도 우리군에서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들은 충북대병원으로 이송했다”며 “현재 밀접접촉자 137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오늘 오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감염 원인에 대해서는 “16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이들 가족이 방문한 대천해수욕장과 관련해서는 보령시와 연락을 취하며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관을 통해 심층역학 조사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등 코로나19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부득이 방문하실 경우 마스크 착용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타지역 친인척등의 옥천군 방문이 우려된다”며 “당분간 친인척등의 우리군 방문 또한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밖에도 △각종 집회나 행사 자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 및 집회를 하지 말 것 권고 △공공다중시설의 실내 운영을 중단 및 민간다중시설 이용 자제 △마스크 마스크 상시 착용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