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숙원 '신청사 건립' 행정절차 본격 돌입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 의뢰...2024년 개청 목표

2020-08-26     이종현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의 숙원 사업인 신청사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오는 2024년 개청을 목표로 본격 착수됐다.

군은 지난 24일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 조사의뢰를 충남도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타당성 조사의뢰는 충남도를 경유해 행정안전부로 이송되며, 타당성 조사 전문기관인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에서 6개월간 검토가 진행된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500억 원 이상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전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군은 내년 상반기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대로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착공은 2022년 5월 예정이다.

신청사 건립에는 모두 637억4100만 원이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연면적 2만4375㎡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옥암택지개발지구에 지어질 예정이다.

한편 홍성읍 오관리에 있는 현 청사는 건물 노후화와 사무공간 부족, 일제 잔재 청산 등의 이유로 이전이 추진됐다.

이에 군은 2016년 청사 이전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신청사 부지는 주민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지난해 12월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