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좋은 시책으로 지방이 중앙 선도"

정부여당, 고교 무상교육 도입 시기 1년 앞당겨 2021년 시행에 환영 입장 밝혀

2020-08-31     김갑수 기자
양승조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는 31일, 고교 무상교육이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 2021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것과 관련 “좋은 시책의 경우 지방이 중앙을 선도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6일 국회에서 당저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양 지사는 특히 “우리 도가 지난 2019년 3월부터 시행 중인 고교 무상교육이 전국적인 선도 사업이 됐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이 외에도 우리 도에서 발굴하고 추진 중인 전국 최초의 선도적 사업들이 많이 있다”며 “발굴하고 추진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이것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전국적 모델로 확산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양 지사는 보령신항만 건설을 위한 준설토 투기장 조성 사업이 26일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것과 관련 “낮은 경제성과 각종 좌절·실패에도 불구하고 우리 도와 보령시가 꾸준히 노력한 성과라 생각한다”며 “관련 실국에서는 조속한 사업 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