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갑천변 물빛길’ 야간경관 설치 본격 착수

2020-08-31     정민지 기자
자료사진=대전시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시가 대덕대교부터 둔산대교까지 추진 중인 ‘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 1단계 공사를 본격 착수했다.

해당 사업은 대덕대교~둔산대교 교량 및 둔치 약 1.2㎞ 구간(양안 2.4㎞)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 야간경관계획에 따라 추진되며 시비 약 20억 원이 투입된다.

1단계 사업은 신설되는 (가칭)제2엑스포교에서 둔산대교 둔치 양안 1.6㎞ 구간이며, 2단계는 대덕대교에서 (가칭)제2엑스포교 양안 0.8㎞ 구간이다. 오는 2021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조명이 없어 어두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 둔치의 밝기를 전체적으로 개선해 첨단과학도시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다.

교량 구조물 측면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조명이, 교량 하부엔 트릭아트와 증강현실(AR) 공간이, 갑천 둔치엔 음악이 흐르고 자동으로 밝기가 조절되는 스마트가로등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범죄예방은 물론, 첨단이미지 도시브랜드를 창출해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