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성주산에 충남 대표 산림레포츠단지 추진

4일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국내 최대 포레스트 슬라이드, 모노레일 등 검토

2020-09-04     김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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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충남 보령시가 성주산(680m) 일원에 총 164억 원을 들여 네트어드벤처와 모노레일, 알파인코스터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공무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산 내륙 산악 관광자원 개발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관광자원과 랜드마크형 체험시설의 결합으로 수익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쪽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무궁화수목원과 성주산자연휴양림, 성주사지, 개화예술공원 등 성주산 주변 내륙관광자원에 체험형 콘텐츠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시는 휴양과 안식 개념의 산림을 이용한 산림 레포츠시설 도입으로 녹색관광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레스트 어드벤처 ▲네트 어드벤처 ▲곡선형 짚와이어 ▲포레스트 슬라이드 ▲모노레일 설치에 이어, 2단계 사업으로 무궁화수목원과 연계한 모노레일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곡선형 짚 와이어는 기존 직선 하강식 라이딩 시설에 코너·트위스트·스윙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자연목을 활용해 환경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트어드벤처는 점핑 놀이 시설로,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어 모든 연령층에서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특히 포레스트 슬라이드는 봅슬레이처럼 숲 속을 관통할 수 있는 시설로, 총연장 256m의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레스트 어드벤처는 자연목과 방부목을 지주로 1~10m 높이에 플랫폼과 시설물을 부착, 숲속을 체험하는 코스를 말한다.

계속해서 모노레일의 경우 단선과 복선, 순환 방식 운영여부는 물론 전기급전식과 배터리식 등 운행시스템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으며, 향후 최종보고회에서 최적의 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성주산을 충남권을 대표할 만한 산림레포츠시설로 조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시민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