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추석에 고향 방문 자제해 달라"

22번 확진자 관련 온라인 브리핑 통해 권고…"방역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2020-09-08     김갑수 기자
맹정호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8일 “벌초를 위한 타 지역 간 왕래는 자제해 주시고 가급적 대행업체를 통해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추석 명절에도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권고 드린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이날 오후 22번 확진자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감염병이 확산되기 쉬운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맹 시장은 또 “우리 시의 방역조치에 대해 함께 인내하며 동참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의 고통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방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맹 시장은 “지금까지 잘 해 오신 것처럼 우리 시를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22번 확진자는 70대로, 종로구 확진자의 배우자다. 이날 오전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동선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