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공무원 첫 코로나19 확진… 유성구 사업소 직원(324번)

2020-09-10     정민지 기자
자료사진=본사DB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10일 대전지역 첫 번째 공무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대전시와 유성구 등에 따르면 유성구 전민평생학습센터에서 근무하는 40대 공무원 A 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 받았다. 지역 내 314번째다. 

A 씨는 앞서 확진된 지역 319번(동구 가양동 60대)의 자녀다.

A 씨의 어머니인 319번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양동 소재 계룡식당에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채취 후 지난 9일 최종 확진 판정 받았다.

현재 A 씨는 어머니와 동거하고 있지 않지만, 지난 6일 어머니 생신을 맞아 어머니 집에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A 씨는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민평생학습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휴관 중으로, A 씨는 일반 시민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A 씨와 함께 근무하던 직원 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 

센터는 즉시 폐쇄 조치 후 방역까지 완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