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정류장 ‘주소’ 생긴다

2020-09-14     정민지 기자
대전시청사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시가 연말까지 시내 버스정류장 2280곳에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한 사물주소를 부여한다.

사물주소(AoT, Address of Things)는 기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 개념을 사물에 적용한 것이다.

시민들이 사물에 대한 위치를 쉽게 인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위치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사물주소가 부여되면 버스정류장 주변에서 긴급 및 구조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민들이 사물주소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고 위치 정확도가 높아져 보다 효율적인 초기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지역 내 육교승강기 43곳, 둔치주차장 6곳, 지진옥외대피장소 133곳, 택시승강장 134곳 등 총 316곳에 사물주소가 부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