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협력'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150억 원 최종 확정

2020-09-16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2021년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공모사업 150억 원이 최종 확정됐다.

대전시는 지난 15일 온라인 시민총회에서 시민투표단과 온라인 문자 투표를 통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시정참여형 38건(68억 6000만 원), 지역참여형 34건(20억 원), 지역협치형 100건(50억 원), 동 참여형 44건(6억 8000만 원) 등 총 216건이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사용법 알려주는 말하는 소화기 보급’, ‘대전 전용 배달 어플’, ‘성인 생존 수영’, ‘청년 주거정책 교육’ 등 지역의 생활불편사항부터 마을의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까지 고르게 제안·선정됐다.

올해 확정된 사업은 내년에 추진하고,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선정과 추진 내용이 공개되고 있다.

진행 과정에 있어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댓글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한편 주민참여예산 사업 결정은 지난 3월 한 달 간의 시민제안, 6~7월 시민들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8월 온라인투표, 9월 시민투표단 시민총회까지의 과정을 거쳐 왔다

총 1507건의 시민제안과 5251명의 온라인 투표 참여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