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도시재생 인정사업 선정…"85억 투입"

읍내6통 노후 공공건축물 '다함께 어울림센터'로…지역소통방 등 조성

2020-09-16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국토교통부 ‘2020년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총 85억 원을 투입, 읍내6통에 위치한 노후 공공건축물(관사)을 재생해 ‘다함께 어울림센터’로 조성하게 된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지역 내에서 활성화 계획 수립 없이 재정·기금을 지원하는 점 단위 사업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기존에 추진하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공모 비중을 줄이고 실행력 높은 신사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올해 2월부터 원도심인 읍내6통에 대한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생활SOC 시설 확충 사업계획을 수립, 국토교통부 공모에 신청했으며 이날 최종 선정된 것이다.

‘다함께 어울림센터’는 지역 내 부족한 생활SOC 시설을 복합화한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2711㎡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이, 지상 1층과 2층에는 지역소통방과 공동육아나눔터가, 3층과 4층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실버코워킹스페이스가 각각 들어서게 된다.

시는 현재 부처 연계 및 자체 사업을 통해 총 785억 원을 투입, 당진1동과 당진2동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다함께 어울림센터’  조성으로 지역 내 주거복지가 향상되고 유동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로 인해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공사 진행 시 소음 발생 등 생활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