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이번 주말 여기 어때? ‘따라와~~~공산성 둘레길’

2020-09-17     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성곽을 따라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껴 볼 수 있는 공주 공산성 둘레길.

공산성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금서루

올해 충청권 언택트 여행지 11選에 선정되고 공주 10경 중 한곳이다.

웅진백제 대표 왕성으로 성 안에는 추정왕궁터를 비롯한 다양한 유적이 많다.

공산성에서

공산성은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공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공산성에서 내려다 본 금강의 경치는 일품이다.

금서루에서부터 본격적인 성곽 걷기가 시작된다.

공산정에 올라서면 탁 트인 경치가 눈앞에 펼쳐진다.

공산정
공산정

공산정을 지나면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금강이 유유히 흐르고 금강과 연둣빛 나무들이 시원함과 상쾌함을 선사한다.

내리막이 끝나면 공북루가 보인다.

공복루는 공산성의 북문으로 강변에 위치해 강사이를 왕래하는 남북통로 관문이다.

만화루와

조금 더 걷다보면 만하루와 연지가 보인다.

연지는 공산성 안에 있는 연못 중 하나다.

돌을 쌓아 만들었고 깊이는 9m다.

광복루를 오르는 길은 성벽 보수 공사 중이다.

진남루

지름길인 진남루로 향했다.

진남루 주변으로 나무들이 많아 땀을 식히며 휴식하기 너무 좋다.

진남루

잠쉬 쉬었다가 출발, 왕궁지와 쌍수정을 찾았다.

쌍수정은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6일간 머물렀던 곳이다.

쌍수정

쌍수정을 지나면 출발지인 금서루에 도착한다.

성곽 한바퀴를 도는 데는 1시간 정도 걸린다.

성곽을 따라 걷는 둘레길은 공산성 탐방 중 최고로 꼽힌다.

길지 않는 길이어서 아이들도 쉽게 걷을 수 있고 무더위 걱정 없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둘레길 종착지인 금서루 밑에는 공산성 ‘백미고을’ 음식문화거리가 있다.

이곳은 공주시가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한 곳으로 20여개의 음식점과 10여개의 찻집과 카페가 몰려 있다.

음식문화거리

공주 백미고을에 맛집이 많다.

또 다른 먹거리로는 짬뽕집이다.

‘전국 몇 대 짬뽕’이 공주에 모였다.

동해원, 진흥각 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