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60여 억 들여 증평·음성 축산악취 개선

양돈농가, 증평군 7호 26억 9000만 원·음성군 9호 35억 원 투입

2020-09-23     김종혁 기자
축사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는 올해 60억여 원을 들여 증평군과 음성군의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증평군 양돈농가 7호에 26억 9000만원, 음성군 양돈농가 9호에 35억 원을 들여 올해안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축사가 밀집돼 냄새민원이 많은 지역을 하나의 광역단위(시군읍면)로 묶어 악취저감 시설·장비 등을 지원해 악취개선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충북은 2017년 공모에 진천군, 2018년에 충주시가 선정돼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도는 축산 악취·오폐수 저감 대책 추진을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공모사업에 청주시를 사업대상자로 신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축산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축산업 실현을 위해 축산악취 개선은 필수”라며 “상시 민원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