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응원군 떴다"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민선 7기 충남도의 핵심 과제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을 뒷받침할 응원군이 떴다.

도는 24일 서산시와 태안군, 해양·생태 관련 4개 기관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해양보호구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식은 온라인·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양승조 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가 참석했다.

해양·생태 관련 4개 기관 대표인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고정락 롯데아쿠아리움 관장은 온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7개 기관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국가 사업화와 가로림만 해양생물·생태계 보전 관리를 위한 연구·개발과 연안 정화 활동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로림만 해양생태 보전·관리, 관광·교육 콘텐츠 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양 지사는 "이번 협약이 천혜의 해양 자원 보전을 위한 기반 마련과 해양보호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실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가로림만에 내년부터 5년간 2715억 원을 들여 해양정원센터와 갯벌 정원, 융합형 생태관광지, 가로림만 생태학교, 점박이물범 홍보관, 해양 힐링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