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제20대 대전시 정무부시장 취임

2020-09-25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제20대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김명수(66) 전 표준연구원장이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25일 오전 허태정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김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청내방송으로 취임인사를 나눈 뒤 주요기관 방문 등의 일정을 시작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 38년 간 국방과학과 표준과학연구에서 활동한 과학자이자 행정가로 일해 온 대덕특구의 산증인이다.

특히 김 부시장은 그동안 과학 분야에서의 다양한 활동으로 대덕특구 내 신망이 두터워 민선7기 후반기 시와 대덕특구 간 가교역할이 기대된다.

또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와 연계해 기존의 세계과학도시연합(WTA)보다 실질적인 국제협력 플랫폼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 부시장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 대학에서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7년부터 표준연 산업측정표준부장·연구기획부장·전자기표준부장·표준보급부장, 2008~2011년 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