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유튜브 ‘충 TV’ 구독자수 전국 지자체 ‘1위’

14만7000명…서울시 13만8000명 보다 ↑

2020-09-29     김수미 기자
생활

[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 TV’가 전국 지자체 중 ‘구독자수 1위’를 차지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충 TV’ 구독자수가 14만7000명을 기록하며, 기존에 전국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수 1위인 서울시 13만8000명을 제치고 전국 기초·광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의 SNS 채널로 성장했다.

지난해 4월 개설된 ‘충 TV’는 현재까지 82편의 동영상을 게재하며 단기간 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구독자수 뿐만 아니라 영상 1편당 조회 수에서도 평균 28만5000회로 시정 홍보면에서도 톡톡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영상인 ‘공무원 관짝춤’은 조회수 415만 회라는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코로나 예방에 대한 시민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시는 기존의 딱딱하고 정형화된 공공기관 홍보의 틀에서 벗어나 과감한 자세로 재미있고 솔직한 B급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 성공의 요인이었다고 전했다.

더구나 연간 60만 원의 유튜브 관련 예산으로 제작한 것이어서 3400개의 영상을 업로드 한 서울시와 비교해 주목받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혁신적인 시도가 적극 행정을 만나서 최고의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 유튜브를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