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객이 해안가에 두고 간 고무보트 훔친 2명 검거

보령해경 "야외에 보관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 필요" 당부

2020-10-05     이종현 기자
보령해양경찰서가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해안가에 놓인 고무보트를 훔친 혐의로 A(42)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지난달 14일 자정쯤 남포면 죽도 해변에서 야영객이 레저활동을 마치고 두고 간 고무보트를 화물차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한 결과 사건 발생 2주 만에 A씨 일당을 붙잡았다.

성대훈 서장은 "최근 레저 활동이 늘면서 유사 피해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며 "레저용품 특성상 야외에 보관하는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