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 큰 일교차로 빨라져

2020-10-06     채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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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열일곱 번째 절기인 한로(寒露)를 이틀 앞둔 6일, 일찍 찾아온 가을 추위로 파란 하늘 아래로 단풍이 내려앉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단풍이 물드는 속도도 빨라졌다.

설악산은 지난달 28일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예년보다 3일 빠르다고 한다.

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드는 '단풍 절정'은 이달 중순 설악산과 오대산을 시작으로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남쪽으로 내장산, 지리산, 바다 건너 한라산이 다음 달 초까지 단풍으로 물들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보다 일교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 단풍 색깔은 작년보다 더 아름다울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 지역 곳곳에서도 서서히 단풍이 물들고 있다.

초록 잎에서 노란 잎으로 혹은 초록 잎에서 빨간 잎들로 변하고 있다.

기상청과 국립공원 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단풍 명소에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올해는 단풍 명산 대신 소소하게 동네 공원 산책으로 단풍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