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충남도 주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2건 선정

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 시스템 민간기관·단체 인건비 단일화로 도내 유일

2020-10-09     김갑수 기자
서산시는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서산시는 충남도 주관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내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2건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 및 도민평가를 거쳐 최종 12건이 선정됐다.

시는 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 시스템 구축과 민간기관·단체 인건비 단일화 체계 구축으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 시스템은 시와 서산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해바라기센터, 학대피해아동쉼터, 상담복지센터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학대피해아동의 중복 진술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민간기관·단체 인건비 단일화 체계 구축 역시 전국 최초의 사례로, 지방보조금으로 운영하는 민간기관·단체의 인건비 지급 기준을 마련해 불균형을 보완한 것이 골자다.

맹정호 시장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정부혁신 우수사례 2건이 선정된 것은 직원 모두가 함께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우선되는 정책을 통해 일 잘하는 서산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