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달콤"…부여 굿뜨래 왕대추 제철

398개 농가가 97ha에서 재배…전국 최대 주산지로 자리매김

2020-10-14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에서 아삭하고 달콤한 왕대추가 한창 수확되고 있다. 앞서 군 농업기술센터는 부여10품 외에 새로운 소득 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왕대추 기술지도 및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19년 기준 가락시장 출하 비중이 51%를 차지하며 새로운 왕대추 주산지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현재 군에는 398개 농가가 97ha에서 왕대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왕대추는 지금이 가장 맛있는 시기로,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왕대추는 일반 대추와는 달리 생과일로 판매되며, 타 지역에서 생산된 왕대추에 비해 껍질이 얇아 식감이 부드럽고 당도 역시 32브릭스 이상을 유지해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여군이 왕대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고품질 생산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세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