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언론이 윤석열 미는 진짜 이유"

2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감" 분석

2020-10-27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논산·계룡·금산)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언론의 보도 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그 원인을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감 때문으로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27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지금 윤 총장이 조국 수사부터 시작해서 했던 여러 가지 일련의 행동들에 대해 언론이 일방적으로 밀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건 윤석열 검찰을 결국엔 정치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이라며 “윤 총장에 대해 언론이 정말 문제가 있는 것도 제대로 지적 안 하고, 뭔가 계속 응원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옛날 같으면 검찰총장이 대통령의 지시나 판단, 혹은 장관의 판단에 대해 불법이라고 했으면 ‘당신 사표 내고 나가서 이야기해라’라고 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특히 “언론은 왜 그렇다고 판단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감”이라며 “이런 정치성은 언론이 내려놔야 된다고 본다. 공동체에도 안 좋다”고 비판했다.

다음으로 김 최고위원은 공수처장 문제와 관련 “11월 안으로 결론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