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고위험시설 전수검사서 확진자 2명 발생

청수동 요양병원·목천읍 요양원 입소자, 종사자 대상 2차 검사 진행

2020-10-30     이종현 기자
자료사진=픽사베이/굿모닝충청=이종현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천안시가 요양원 등 고위험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30일 오전 2명의 확진자가 나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시에 따르면 29일 천안 동남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청수동 소재 요양병원 간호조무사 A(50대)씨와 목천읍 소재 한 요양원 직원 B(30대)씨가 검사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당국은 청수동 소재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258명, 목천읍 소재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54명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들의 감염 사실은 시가 지난 27일부터 시작한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대상자 54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시는 최근 수도권 소재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169개 시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숨은 확진자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2차 검사와 정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확진자는 538명, 천안지역 확진자는 263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