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코로나19”… 대전시, 1.5단계 격상 ‘태세’

19일 상황 판단회의, 확산 시 상향 조정 및 분양별 대응방안 논의

2020-11-19     황해동 기자
대전시는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태세를 갖췄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은 상황을 보이는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와 강원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1.5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19일 코로나19 상황 판단회의를 열고 확산 시 대응방안을 논의,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감염병지원단장·부단장 등 감염병 전문가가 참석해 대전지역 확산 상황과 유행 양상을 분석하고, 지역 확산 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시 방역당국은 유사시 신속히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고, 격상에 따른 분야별 대응계획을 사전에 준비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 7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에 따라 분야별 방역 이행실태 점검계획을 수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또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13일 이전 500여명, 171개 점검반을 구성해 20일까지 집중 점검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17일부터는 일주일 단위로 방역 점검 대상 시설과 분야를 정해 테마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서철모 시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와 동참 덕분에 우리 지역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