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겨울도 기다려지는 홍성 ‘그림같은 수목원’

2020-11-20     채원상 기자
소나무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화려한 단풍의 가을만큼 눈 덮인 겨울도 기다려지는 수목원이 있다.

그곳은 홍성군 광천읍의 그림같은 수목원이다.

수목원

그림같은 수목원은 내 집의 정원과도 같은 편안하고 안락함을 전하는 곳이 되고자 ‘정원’이 되었고,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고자 ‘그림’이 된 곳이다.

소나무를 중심으로 목본류 460여 종, 초본류 870여 종 등 모두 1330여 종이 있다.

수목원

서해와 근접해 있어 바람이 많고 습도도 높은 편이라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낮은 기온차를 보인다.

그로 인해 꽃의 개화 시기도 2주 정도 늦어지는 지리적인 특징이 있다.

연못

이곳에는 온실식물원·연꽃정원·야생화원·자연생태원·폭포·돌탑분수대를 비롯해 암석원·미술관 가구전시장·카페 등 시설이 갖춰져 있다.

수목원에 들어서자마자 수묵화를 보는 듯 소나무들이 자태를 뽐낸다.

연산홍길에는 단풍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쉼터를 돌아 사랑다리와 분수정원을 만난다.

사랑다리

골짜기로 흐르는 물소리에 순간 계곡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분수정원

시원한 분수도 눈을 즐겁게 한다.

야생화길과 팔각정을 오르는 길은 자연과 마주하는 편안한 산책길이다.

암석원을 내려와 돌탑정원이 보인다.

수목원

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즐기기 좋다.

카페 옥상에서 바라보는 소나무숲도 힐링포인트다.

미술관

미술관은 리모델링 중이다.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며 하얀 눈이 쌓인 그림같은 수목원을 상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