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격월간 시사사, 2020 한국서정시문학상에 신달자 시인 선정

2020-11-27     채원상 기자
2020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백석대학교와 격월간 시사사가 ‘2020 한국서정시문학상’에 시집 ‘간절함’을 쓴 신달자 시인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26일 교내 창조관 13층에서 개최, 신달자 시인에게 시상했다.

신달자 시인은 1964년 ‘여상’에서 여류신인문학상 수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아버지의 빛’, ‘열애’, ‘살 흐르다’, ‘북촌’, ‘신달자 수필선집’ 등을 펴냈다.

2011년 대산문학상 시 부문, 2012년 은관문화훈장, 2016년 정지용 문학상, 2017년 김삿갓 문학상, 2018년 김달진 문학상, 2020년 만해 문예대상 등을 수상했다.

주최 관계자는 “신달자 시인은 56년의 시력으로 지속적인 자연 공감과 생활 통찰을 중심으로 종교적, 형이상학적 탐구를 실천해 왔다”며 “특히 시집 열다섯 번째 시집 ‘간절함’에 수록된 작품들은 시적 주체가 자연에 공감하는 동시에 자신의 삶에 밀착시켜 서정시의 정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국서정시문학상은 한국 시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방향을 서정시에 두고자 2016년 제정했다.

역대 수상자로는 김명인, 이재훈, 김승희, 최문자 시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