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이가 행복한 도시’ 1위 올랐다

2020-11-29     신상두 기자

세이브더칠드런·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2020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결과 발표

17개 시·도 아동 8,171명·부모 대상 설문

교육과 건강·안전 등 분야에서 높은 점수

대전은 부산 이어 3위에 자리

세종시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 거주 아이들의 ‘삶의 질’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과 건강·안전 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에 따르면,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연구책임자 유조안 교수)는 지난 26일 ‘2020 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작년 10월~11월 전국 17개 시·도 아동 8,171명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43가지 지표를 설문조사해 ‘아동 삶의 질 지수(CWBI, Child Well-Being Index)’를 도출했다.

조사 결과, 세종시는 CWBI가 113.9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부산(110.91)·대전(110.76)·인천(109.6)·광주(109.13)· 서울(107.11)등 순이었다.

세종시의 영역별 점수는 ▲건강 118.8 ▲주관적 행복감 107.4 ▲아동의 관계 105.5 ▲물리적 상황 114.8 ▲위험과 안전 112.2 ▲교육 119.9 ▲주거환경 108.9 ▲바람직한 인성 107.8이었다.

이 같은 성과와 관련, 세종시 관계자는 “2017년 9월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아동친화도시 정책과제 추진방식·실행방안을 아동·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 영향이 컸다고 생각된다”며 “제2기 아동친화도시 발전계획 수립하고, 내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목표로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