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기 설치

2020-11-30     황해동 기자
사진=건양대학교병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안심하고 잡으세요~”건양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 살균기를 설치했다.

핸드레일이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회전력으로 자가발전이 가능하고, 핸드레일에 자외선(UV-C)를 쬐어 감염체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본관 및 암센터 에스컬레이터에 16대가 설치됐고, 제2병원 개원 후 24대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병원 측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를 이 장치에 한 번 통과시켰더니, 바이러스 90%가 사멸됐고, 세 번 통과시켰을 때 99.99% 사멸됐다”고 밝혔다.

또 “안심하고 손잡이를 잡게 돼,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