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2명·태안 1명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충남 누적 948명

2020-12-03     이종현 기자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3일 오후 9시 기준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48명으로 늘었다.

충남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보령시와 태안군에서 각각 2명, 1명씩 나왔다.

보령지역 확진자는 남포면에 거주하는 70대 A씨와 60대 B씨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인천시 미추홀구 18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1차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보령시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 이날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시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외부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누적 확진자는 33명이 됐다.

태안에서도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C씨가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태안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8일 이후 처음이다.

이 확진자는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안흥시험장 모든 건물을 폐쇄한 뒤 방역소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