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촉구

18일 본회의서 결의안 채택…이병국 의원 "방송주권 확보"

2020-12-20     이종현 기자
사진=홍성군의회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는 지난 18일 274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을 촉구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병국 의원은 “충남은 KBS방송국이 없는 유일한 도 단위 지역”이라면서 “전국 도 단위 중 3번째로 많은 수신료를 내고 있음에도 열악한 수신 환경과 지역 방송국의 부재로 인한 소외감과 상대적 박탈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주권 확보를 위한 충남방송총국 설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10만 군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는 오는 21일부터 서울 여의도 KBS 방송국 본사 앞에서 충남방송총국 설립 촉구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