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집행정지’ 1차 심문, 2시간여 만에 종료…24일 속행

2020-12-22     최고나 기자
사진=YTN

[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불복 집행정지 신청 사건 심문이 약 2시간 만에 종료됐다. 

다만 재판부는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선 이례적으로 2차 심문을 열기로 했다. 오는 24일 오후 3시 2차 심문이 열린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4시 15분쯤 윤 총장 측이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1차 심문을 마무리했다. 

이날 1차 심문에서 재판부는 "사실상 본안 재판과 다름 없기에 간략하게 진행하긴 어렵다"며 속행을 결정하고, 징계 절차와 사유 전반에 대해 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윤 총장의 직무복귀 여부는 24일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직무정지의 경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임의적 처분이었던 반면 이번 사건은 대통령 재가까지 이미 난 상태이기에 법원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