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남서 주택 화재 잇따라...2명 사망

2020-12-30     이종현 기자
사진=천안동남소방서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밤사이 충남에 있는 단독주택 2곳에서 잇따라 불이 나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9분쯤 청양군 대치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주인 A(77)씨가 목숨을 잃었다.

불은 주택 120㎡를 모두 태우고 소방서 추산 2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이 무너져내려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9시 49분쯤에는 천안시 원성동 소재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층에 머물던 세입자 B(82)씨가 사망했다. 불은 소방대원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