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연기과 학생들, 거창전국대학연극제 ’은상‘

2021-01-04     신상두 기자
한국영상대(총장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한국영상대(총장 유재원)연기과 학생들이 지난달 열린 ‘제15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단체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극제는 전국 규모 대학 연극제 가운데 권위있는 행사로 올해 15회째를 맞이했다.

2학년 최경준 외 21명의 학생들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극작가 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의 ‘타오르는 어둠속에서’라는 작품으로 연기력을 뽐냈다.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는 체제 순응자와 저항자의 관계를 맹학교라는 공간에서 풀어낸 작품.

참가 학생들은 ‘현실의 비극성, 삶의 비극성을 직시하는 용기를 그린 작품을 배우들의 앙상블로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학생 지도를 맡은 최우석 교수(연기과 초빙교수)는 “인물의 생각 속으로 섬세하게 들어가는 작업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이를 무대에 형상화한 것에 대해 대견하게 생각한다. 학생들이 공연예술, 영상예술 관련 전공자의 자격을 갖출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상대 연기과는 2018년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단체부문 금상·연출상·남자연기 대상·남자 연기상을 차지했고, 2017년에는 단체부문 금상·남자 연기상·여자 연기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