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 "드론 인명구조팀 신설"

14일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서 밝혀…"전국 최초, 구조대원 탑승 가능하도록"

2021-01-14     김갑수 기자
조선호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은 14일 “전국 최초로 구조대원이 탑승 가능한 드론을 활용한 인명구조팀을 2024년까지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현장지휘와 인명구조 등 소방 드론 활용분야를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본부장에 따르면 도 소방본부는 현재 총 19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론 자격자는 44명에 달한다.

조 본부장은 “119특수구조단 기동대 6명과 수색용 소방 드론 3대를 활용해 실종자 발생 시 수색 현장에서 입체적인 작전을 지원하겠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소방 드론 전술 경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조 본부장은 “드론 국가기술 자격 취득과정을 자체 운영하고 재난 유형별 운영 매뉴얼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화재 현장 7분 이내 도착을 위해 안전로 확보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