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초등학생 성추행?…충남경찰 "수사 중"

2021-01-19     이종현 기자
충남경찰청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아산시 한 남자 중학생이 자신의 집에 여자 초등학생을 불러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 중학생 A군이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초등학생 B양을 자신의 집으로 오게 한 뒤 추행했다는 취지의 수사 의뢰 진정서가 같은 달 30일 경찰에 접수됐다.

A군은 당시 B양에게 술을 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 보호자는 이 같은 상황을 모르고 있다가, 지난달 말 A군이 다니는 학교에서 온 연락을 받은 후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A군 보호자는 B양을 따로 만나 A군과 어떤 사이인지 물어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현재 여성청소년수사계에서 맡아 수사하고 있다.

A군이 다니는 학교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박상복 여성청소년계장은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수사 관련 내용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