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대전시체육회, 학교스포츠 활성화 MOU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체육회는 22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문 생활체육지도자 파견 등 인적교류 ▲체육 관련 시설의 상호 개방 ▲다양한 공공스포츠클럽 참여 홍보 및 지원 ▲대전학교스포츠클럽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강화 등을 합의했다.

이번 MOU는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참여기회를 높이고,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생활스포츠로 이어지는 '평생건강'의 길을 다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교육청과 대전체육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신체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학교스포츠클럽'을 중심으로 비대면 온라인 스포츠클럽리그, 학교연계형 공공스포츠클럽 6곳 및 대전스포츠클럽 1곳 개설 등 다양한 운영콘텐츠 개발과 전문 스포츠클럽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학교 체육교사들의 모임인 '대전체육교과연구회'가 학생 및 교사 5500명을 대상으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에 대한 현장의견을 수렴한 결과, 학생들의 다양한 종목 개설과 우수한 시설에 대한 요구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MOU 체결을 통해 대전학교스포츠클럽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대전시민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전문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각자의 재능을 맘껏 펼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청소년의 신체적 성장과 지적발달, 사회성 함양을 위해 최소 주 5회, 1일 1시간 이상의 신체활동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