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봄이 성큼…겨울잠 깬 개구리

2021-02-20     채원상 기자
사진=채원상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를 넘어 선 20일.

천안시 광덕산 입구 연못에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들이 깨어났다.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10여 일 남았는데 벌써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채원상

따뜻한 햇볕을 조금이라도 일찍 쬐려는 모양이다.

짝짓기하는 개구리들도 보인다.

사진

벌써 개구리 알이 연못가 군데군데 놓여져 있다.

경칩은 한자로 '놀랄 경'(驚)에 '숨을 칩'(蟄)을 쓴다.

경칩을 대표하는 동물이 개구리다.

개구리는 알에서 꼬리하나만 달린 올챙이로 올챙이가 다리를 네 개나 가진 동물로 마지막으로는 꼬리가 없어져 완성된 개구리로 네 번의 변신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개구리의 변신을 사계절의 변화에 비교해 대표적인 동물로 내세웠는지도 모른다.

사진=채원상

21일은 낮 최고기온이 15도를 넘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다고 예보됐다.

봄을 알리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연못 가득 더 울려 퍼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