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니 공영방송도… ‘MBC 세종’ 추진

2021-02-23     신상두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박성제 MBC사장

23일 ‘MBC세종’ 건립 위한 MOU

세종특별자치시(시장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국회세종의사당 추진 등이 진행되면서 세종을 본거지로 하는 공영방송(지상파)탄생이 본격화 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MBC(사장 박성제)는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MBC세종’ 건립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에는 ▲ ‘MBC세종’의 안정적 건립을 위한 협력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통합 문화기반 마련 노력 등이 담겨있다.

특히, 양기관은 MBC세종 건립을 통해 지역기반 방송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지역 문화산업 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MBC는 국회타운 등 개발계획 변경이 완료되면 구체적인 ‘MBC세종’ 건립계획과 후보지를 제안할 예정이다.

박성제 사장은 “정부 주요 부처들이 이전을 완료했고,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이 예상되는 세종시에 MBC세종 건립하는 것은 국민 소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할 일이다”며 “MBC세종은 수도권 이남의 새로운 문화콘텐츠 중심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