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연말까지 집단면역 형성 총력"

SNS 라이브 '시문박답'…담화문 통해 "숱한 위기 무너지지 않아" 위로와 자평

2021-02-25     김갑수 기자
박상돈

[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25일 “성공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연말까지 전 시민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SNS 라이브로 진행된 ‘시문박답(시민이 묻고 박상돈이 답하다)’를 통해 “그동안 시를 믿고 배려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오늘 1900명분을 비롯해 이달 말까지 총 5000명분의 백신이 도착할 예정”이라며 “접중 대상자 57만 명 중 70%인 49만 명을 목표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코로나19가 발생한지 오늘로서 1년이 된다. 지난 1년 간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선제적이고 확실하게 방역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예방접종센터 역시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적의 시설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는 만큼 끝까지 희망과 의지를 가지고 함께 이겨내 주시기 바란다”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예방 접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우리는 숱한 위기 앞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시민 한 분 한 분께서 슬기와 지혜를 모아 방역의 등대가 되어 주셨기에 표류하지 않고 함께 나아갈 수 있었다”며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고 희망의 길로 나아갈 가슴 벅찬 여정에 시민 영웅 여러분께서 다시 한 번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부디 조금만 더 힘을 내 달라. 천안시는 오직 시민의 곁에서 오직 시민만을 위해 꿋꿋히 새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